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해병특검, '수색작전 직무유기' 前 육군 50사단장 피의자 소환

연합뉴스 박형빈
원문보기
채상병 사망 당시 작전통제권자…해병대 관련 지휘 체계·상황 확인
문병삼 전 육군50사단장, 해병특검 출석(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문병삼 전 육군50사단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채상병 사건 관련 수사 외압·은폐 의혹을 들여다보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 사무실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10.17     hwayoung7@ yna.co.kr

문병삼 전 육군50사단장, 해병특검 출석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문병삼 전 육군50사단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채상병 사건 관련 수사 외압·은폐 의혹을 들여다보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 사무실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10.17 hwayoung7@ 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채상병 순직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검팀이 17일 호우피해 당시 복구 작전의 통제권자였던 문병삼 전 육군 50사단장(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문 전 사단장의 해병특검 출석은 이날이 처음이다. 50사단은 대구와 경북 지역을 관할한다. 그는 지금은 육군 제2작전사령부 참모장을 맡고 있다.

문 전 사단장은 이날 9시 8분께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수색 작전 당시 해병대가 실질적으로 육군과 별개로 작전했나", "육군이 해병대에 실질적인 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었나", "해병대가 육군의 통제를 받지 않으려 했나" 등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문 전 사단장은 앞서 2023년 7월 경북 예천에서 이뤄진 호우 피해 복구 작전 당시 채 상병이 숨진 보문교 일대 수중 수색에서 작전통제권자로서 직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직무유기)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됐다.

문 전 사단장을 고발한 이용민 중령(채상병 소속 부대 대대장)의 법률대리인 김경호 변호사는 "육군 50사단장이 사고 발생 이전까지 한 차례도 화상회의를 주재한 적이 없고, 50사단장의 작전 지도도 받은 바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특검은 문 전 사단장을 상대로 당시 지휘체계가 어떻게 작동했는지, 실질적으로 수색 작전을 지휘했는지, 관련 지시가 현장에 제대로 전달·이행됐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특검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작전통제권이 없어 법적 책임이 없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서도 실제 현장 지휘·보고 체계를 면밀히 들여다볼 예정이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당시 사단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지만 작전통제권이 없었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책임질 게 없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검은 임 전 사단장이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지급하지 않고 무리한 수색 작전을 지시했다고 보고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를 적용한 상태다.

binzz@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의대 증원 지역의사제
    의대 증원 지역의사제
  2. 2흑백요리사2 최강록 우승
    흑백요리사2 최강록 우승
  3. 3로저스 출국 경찰 수사
    로저스 출국 경찰 수사
  4. 4한일 정상 드럼
    한일 정상 드럼
  5. 5이혜훈 인사청문회
    이혜훈 인사청문회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