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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략] 국내 채권시장, 장 후반 약세 전환…美 지역은행 부실 논란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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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는 전 거래일 국내 채권시장이 장 초반 강세로 출발했으나 장 후반부로 갈수록 약세 폭을 확대한 채 마감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전 호주 실업률 예상치 상회 및 호주 금리 급락으로 국내 금리도 연동되며 하락했고, 이후 외국인 및 은행의 3년 국채선물 매도가 확대되면서 금리 하락폭을 점차 반납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9월 가계대출 증가금액이 3월 이후 최저치로 급감했지만, 오후 서울 아파트 가격 주간 매매가격 상승률이 0.54%로 발표되면서 금리가 빠르게 상승했다"라며 "10.15 부동산 대책에도 11월 인하 가능성은 남아있었으나 본 지표 이후 11월 인하에 대한 불안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채권시장은 불 스티프닝(단기물 중심 금리 하락) 마감했다. 미국채 10년 금리는 4% 이하로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물던 금리는 자이언스 뱅코프,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라는 미국 지역은행의 부실대출 논란으로 미국 은행주가 10% 이상 폭락했다"라며 "두 은행의 상업, 산업대출 중 5000만 달러 규모가 회계상 손실로 처리된 것이 발표됐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급락했고, 기대 인플레이션(BEI) 스프레드 하락도 금리 하락을 견인했다"라며 "연내 추가 2번의 인하가 금리선물에 반영됐다"라고 덧붙였다.

[이투데이/박정호 기자 (godo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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