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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4개월 잠적' 이혼 후 첫 근황 포착…몸 탈진상태+울컥, "거의 해외에 있어"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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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4개월만에 유튜브에 컴백했다.

17일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4개월 잠적 후 '화려한 싱글'로 돌아온 홍진경의 역대급 근황 (24시간 밀착취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홍진경은 지난 8월 이혼 발표를 했고, 6월엔 정치색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정치색 논란에 대한 해명 영상 이후 첫 영상이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홍진경은 화려한 싱글로 컴백한 모습을 보였지만, "너무 아름다운 시를 발견해서. 내 인생 시다. 진짜 아프다 시가"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시를 읽어 주려는 모습을 보이다가, "못읽어"라며 "이 시를 못읽겠다"라고 말했다.

시를 읽어달라는 말에 "쌀을 씻다가 창밖을 봤다. 숲으로 이어지는 길이었다. 그 사람이 들어갔다 나오지 않았다"라며 다시한번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며 황인찬의 '무화과 숲'이라는 시를 읽자, PD는 "주책이다"라고 말하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울라고 하지 마세요. 그냥 읽어주세요"라고 말했지만, 홍진경은 민망해하며 읽지 않겠다고 했다.

이후 한의원으로 향하던 홍진경은 "3개월 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 않냐. 빨간 옷 사건 이후에 이혼 발표도 있었고 기사도 너무 나고 그래서 거의 해외에 있었다"라고 밝혔다.


한의원에서 한의사는 홍진경을 향해 "몸이 너무 탈진 상태다"라고 말했고, 홍진경은 "스트레스가 실장님이 그러셨는데 여태까지 온 사람 중에 딱 한 번 10을 본 적이 있는데 제가 9.9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홍진경은 "썰렁해 죽겠는데 영란이 인스타 보면 부아가 치민다. 미쳤다. 미쳤어 그것들은 맨날 쪽쪽대고. 그만하라 그래라 작작하라고"라며 PD에게 말했다. 이어 "또 올리면 나영이랑 현석(마이큐)이랑. 이지혜도. 다 행복해 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원래 혼자 놀기를 잘하는 애다. 혼자 여행 가는 것도 좋아하고. 근데 요 근래에는 이상하게 조금 어렵다. 그리고 일이 없는 날에는 그 빈 시간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그런 것들이 어렵고. 하루 종일 스태프들이랑 같이 있다가 혼자 덩그러니 있으니까 시무룩해지는 것 같다. 이런 모습조차도 저니까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4개월 만의 근황을 공개, 솔직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홍진경은 지난 8월 6일 정선희의 유튜브 채널에서 22년만에 이혼을 발표를 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홍진경은 2003년 일반인 사업가 김모 씨와 결혼했으며 딸 라엘 양을 뒀다.

사진=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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