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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지역은행 부실 공포에↓…구윤철 “3500억불 선납이 美입장”[뉴스새벽배송]

이데일리 원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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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지역은행 부실 공포에 하락
美연준 월러 “금리 0.25%p 인하 후 관망”
구윤철 "3500억불 선납 요구, 트럼프 설득 불확실"
韓美, 백악관서 조선협력 협의
삼성, 美바이오기업 그레일에 1.1억달러 투자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지역은행 부실 공포에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장 초반 TSMC 호실적 훈풍에 상승하다 지역은행의 부실이 연이어 터져 나오며 낙폭을 확대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미 무역 협상의 막판 쟁점인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선불 요구’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우려 사항을 미국 측에 전달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17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특파원단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특파원단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 지역은행 부실 공포에 하락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1.07포인트(0.65%) 밀린 4만 5952.24에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99포인트(0.63%) 떨어진 6629.07, 나스닥종합지수는 107.54포인트(0.47%) 내린 2만 2562.54에 장 마쳐.

-나스닥 지수는 장 중 0.96%까지 오르다 -1.17%까지 낙폭을 확대하는 등 증시는 과격한 변동성을 나타내. 장 초반 증시는 TSMC의 호실적이 순풍 노릇을 했지만, 오후 들어 지역은행의부실이 터져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급랭해.

-자이언스 뱅코프는 자회사 캘리포니아 뱅크앤드트러스트가 취급한 상업 및 산업 대출 가운데 5천만달러 규모를 회계상 손실로 처리했다고 밝혔고, 또 다른 지방은행인 웨스턴얼라이언스뱅코프(WAB)도 캔터그룹에 대한 선순위 담보권을 행사하지 못했다고 발표해. 두 은행의 사례는 모두 부실 대출 우려를 낳고 있어.


美연준 월러 “금리 0.25%포인트 인하 후 관망”

-차기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16일(현지시간) 이달 중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추가 인하 시기와 폭에 대해서는 경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론을 펼쳐.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경제 참모 출신인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0.50%포인트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며 빠른 속도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해. 마이런 이사는 이날 폭스 비즈니스 TV 인터뷰에서 이달 FOMC 회의에서 필요한 금리 인하 폭에 대해 “내 견해는 50bp(1bp=0.01%포인트)가 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혀. 다만, 마이런 이사는 “하지만 이번 회의에서도 추가 0.25%포인트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며 FOMC가 올해 총 세 차례의 0.25%포인트 인하를 지지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는 올해 총 0.75%포인트 인하를 의미한다”라고 말해.

구윤철 “3500억불 조기선납이 美입장…트럼프 설득 불확실성”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한미 무역 협상의 막판 쟁점인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선불 요구’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우려 사항을 미국 측에 전달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입장을 밝혀.


-방미 중인 구 부총리는 이날 워싱턴DC의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특파원단과 만나 “3500억 달러 ‘업 프론트’(up front·선불)를 빨리 하라는 것이 미국의 이야기로 알고 있다”고 말해. 구 부총리는 “실무 장관은 (전액 선불 투자가 어렵다는 한국 정부 입장을) 이해하고 있는데, 얼마나 대통령을 설득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느냐 하는 부분은 진짜 불확실성이 있다”고 밝혀.

-구 부총리는 “외환 사정상 한국이 그렇게 하기 어렵다는 것을 베선트 장관에게 말했고 베선트 장관은 한국이 한꺼번에 선불로 내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베선트 장관에게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 행정부 내부에 (한국 입장을) 이야기해달라고 요청했고, 자기가 충분히 설명하겠다는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말해.

-구 부총리는 “3500억 달러 투자를 어떻게 할지 그 스킴(scheme·계획)에 따라 외환 안정성을 점검해야 한다”며 “3500억불을 선불로 하게 되면 외환 안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고, 그 스킴에 한국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돼 외환 영향이 적어진다면 저희가 보완해야 할 사항은 적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해.


-3500억 달러 투자 시기를 최대 10년으로 분할하고 원화로 투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양국이 논의 중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밝혀.

韓美, 백악관서 조선협력 협의…산업장관 “마스가 건설적 논의”

-미 관세 및 무역 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16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백악관 예산관리국(OMB)를 찾아 양국간 조선업 협력 방안을 논의해.

-김 장관은 “‘마스가’에 대해 여러가지 건설적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마스가와 관련해) 어떤 프로젝트를 할지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밝혀.

삼성, ‘암 조기진단’ 美 바이오기업 그레일에 1550억원 투자

-삼성이 증상이 없는 사람의 혈액 채취만으로 암을 조기 진단하는 기술을 가진 미국 생명공학 기업 ‘그레일’(GRAIL)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삼성물산과 삼성전자는 그레일에 1억10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혀.

-그레일은 혈액 내 수억 개의 DNA 조각 중 암과 연관된 미세한 DNA 조각을 최적으로 선별하고, 이를 인공지능(AI) 기반 유전체 데이터 기술로 분석해 암 발병 유무뿐 아니라 암이 발생한 장기 위치까지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

-삼성물산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에서 갤러리 검사를 독점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고 향후 싱가포르, 일본 등에서도 그레일과 협력하게 돼. 삼성전자는 그레일의 기술력과 축적된 유전자 기반 암 조기진단 데이터를 삼성 헬스 플랫폼과 연계해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건강 관리 경험 제공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모색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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