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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반도체 호조로 수출 물가 2.2% 상승

아이뉴스24 홍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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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유가 상승해 수입 물가도 0.6% 올라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지난달 수출입 물가가 모두 상승했다. 수출 물가에는 원·달러 환율 상승과 석탄·석유제품, 컴퓨터·전자·광학기기 오름세가 영향을 미쳤다. 수입 물가는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 상승 영향으로 올랐다.

16일 한국은행의 '9월 수출입물가지수·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수출물가지수는 8월 128.69에서 9월 129.5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상승했다.

[표=한국은행]

[표=한국은행]



9월 원·달러 환율은 1391.83원으로 전월보다 0.2% 올랐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보다 0.6%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석유제품, 컴퓨터·전자·광학기기를 중심으로 전월보다 0.6% 상승했다.

수입물가지수는 135.43으로 8월(135.21)보다 0.6% 올랐다.

[표=한국은행]

[표=한국은행]



원재료는 원유가 올랐지만, 천연가스(LNG)가 낮아져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0.1% 하락했다. 중간재는 석탄·석유제품, 컴퓨터·전자·광학기기가 올라 전월보다 0.5% 상승했다.


자본재는 전월보다 0.2% 떨어졌고, 소비재는 0.1% 올랐다.

9월 수출 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광학기기, 자동차, 화학제품, 반도체 등의 수출 호조로 전년 동월보다 14.4% 상승했다. 2024년 1월 이후 1년 8개월 만의 최대 상승폭이다.

수입 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광학기기, 1차 금속제품을 중심으로 13.7% 올랐다. 2022년 8월 이후 3년 1개월 만의 최대 상승폭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 가격이 수출가격보다 더 크게 하락해 전년 동월보다 3.2% 상승했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전체 상품의 양을 뜻하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3.2%)와 수출 물량지수(14.4%)가 모두 올라 18.1% 상승했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현재까지 두바이유 가격은 하락하고 있지만, 환율은 전월보다 상승해 상반된 움직임을 보인다"며 "국내외 여건이 불확실해 이달 수입 물가 전망은 월말까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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