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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美 지역은행 우려 속 사흘째 하락…WTI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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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연합뉴스 자료사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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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성진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 유가는 미국 지역은행에 대한 우려로 위험회피 분위기가 커진 가운데 3거래일 연속 밀렸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훨씬 크게 늘어난 점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1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81달러(1.39%) 내린 배럴당 57.4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초순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WTI는 한때 1.4% 남짓 오르기도 했으나 점심 무렵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로 반전하자 이에 연동되는 흐름을 보였다.

뉴욕증시는 지역은행인 자이언스 뱅코프와 웨스턴 얼라이언스가 부실대출 논란에 휩싸이면서 은행주 전반이 타격을 받았다. 두 은행의 주가는 10% 넘게 폭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인도를 설득해 러시아산 석유를 더 이상 구매하지 않도록 한 것은 유가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애널리스트는 "러시아산 원유의 주요 매수자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원유 가격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0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352만4천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30만배럴 정도 증가했을 것으로 점쳤다.

UBS의 지오반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이번 보고서는 다소 부정적"이라면서 "원유 재고가 크게 늘었지만, 정제유 재고가 많이 줄면서 그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 하지만 원유 내재 수요는 지난주보다 상당히 약했다"고 말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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