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은 16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파72·7,0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묶어 보기 없이 9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7언더파를 기록한 문경준에 2타 앞서 단독 1위를 차지했다.
이수민은 "18개 홀 전부 온그린에 성공할 정도로 모든 것이 잘 풀렸다"며 "그린 스피드가 빨라 어려웠지만, 연습을 오래 하면서 감을 잡아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톱10’은 지난 4월 우리금융챔피언십 공동 7위가 유일한 그는 "샷이 작년보다 훨씬 좋아졌는데 성적은 나지 않아 의문"이라며 "이런 상황에 너무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이 시기를 잘 견뎌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DP 월드투어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그는 가까운 시일 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도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퍼트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았으니 남은 3일도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은 문경준이 2타 차 단독 2위에 올랐고 허인회, 이동환, 김민수가 나란히 6언더파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2026시즌 PGA 투어 진출을 확정하고 약 1년 만에 KPGA 투어 대회에 나온 이승택은 1언더파 71타, 공동 50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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