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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출국하는 최태원 "법원 판단에 더 이상 할 말 없다" [TF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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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미국으로 출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포국제공항=남용희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미국으로 출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포국제공항=남용희 기자




미국 출국하는 최 회장 "법원의 판단에 더이상 할 말 없다"

미국 출국하는 최 회장 "법원의 판단에 더이상 할 말 없다"




[더팩트ㅣ김포국제공항=남용희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미국으로 출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국 전 최 회장은 노 관장과의 이혼 소송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법원의 판단에 대해선 더이상 할 말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미국 출장과 관련된 질문에는 "어려운 때 경제 현안이 상당히 많다"며 "최선을 다해 우리 경제에 기여하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개최하는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관련 투자 유치 행사에 초청돼 이날 미국으로 출국했다.

전 세계 70여 개 기업 총수나 최고경영자(CEO)가 행사에 참여하는 가운데 국내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손 회장의 초청을 받았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대법원은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상고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 분할금 1조3808억 원과 위자료 20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nyh5504@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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