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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납치했다"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준 의인…경찰 감사장

연합뉴스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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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추가 피해를 막은 주민 A씨가 경찰서장 명의 감사장을 받는 모습. [서울 양천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이스피싱 추가 피해를 막은 주민 A씨가 경찰서장 명의 감사장을 받는 모습. [서울 양천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수현 기자 = 아파트 앞에서 울면서 전화를 받는 보이스피싱 피해자를 보고 경찰에 신고해 추가 피해를 막아준 시민이 경찰 감사장을 받았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16일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기여한 관내 거주민 A씨에게 경찰서장 명의의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양천구 목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피해자 B씨가 불안한 표정으로 울면서 누군가에게 걸려 온 전화를 받는 모습을 목격했다.

'자녀를 납치했으니 돈을 보내라'는 통화 내용을 들은 그는 보이스피싱을 직감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협박 전화를 받은 B씨는 이미 2회에 걸쳐 70만원을 계좌로 송금한 상태였다. 100만원을 추가로 보내려던 사이 A씨가 경찰에 신고한 덕분에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학원가 밀집 지역에서 학생들이 수업 중 전화 연락이 되지 않는 틈을 타, 자녀를 납치했다며 금전을 뜯어내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이런 전화를 받으면 즉시 전화를 끊은 뒤 112에 신고해 침착하게 자녀의 소재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s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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