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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인력 감축"…LGD, 3년 차 이상 사무직 희망퇴직 받는다

아주경제 김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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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현장 생산직, 11월 사무직 희망퇴직 단행
LG디스플레이 SID 2025 전시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SID 2025 전시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근속 3년 이상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6일 LG디스플레이는 조직별로 사무직 희망퇴직 설명회를 열고 오는 20일부터 2주간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 받는다고 발표했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은 근속 3년 이상 임직원이다. 희망 퇴직자에게는 기본급 기준 최대 36개월 치 급여의 퇴직 위로금과 자녀 학자금 등을 지원한다. 저연차 직원들도 신청 대상자에 포함된 만큼, 희망퇴직 규모는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11월 말까지 사무직 희망퇴직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희망퇴직 조치는 경영 효율화와 시장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급격한 수요 변동과 원가 하락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7월 직원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원가 혁신은 생존의 조건이고 품질은 고객의 신뢰"라며 "근원적 원가 체질 개선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의 인력 감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LG디스플레이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사무직 희망퇴직을 시행한 바 있다. 당시 희망퇴직 대상자는 만 40세 이상 또는 책임급 이상으로 단행됐다. 작년 6월에는 현장 생산직 중심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직원 수는 2023년 말 기준 2만7791명에서 지난 6월 2만5057명으로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조직 슬림화와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올해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022년 2조원대 영업 손실을 시작으로 3년 연속 연간 적자를 기록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는 약 4400억원 흑자로 이에 힘입어 연간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주경제=김나윤 기자 kimnayoo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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