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4.9 °
일요시사 언론사 이미지

<여조> 서울시장 가상 대결 오세훈 43.2% VS 조국 41.7% 접전

일요시사
원문보기
오세훈 서울시장(사진 왼쪽)과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사진 왼쪽)과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뉴시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내년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맞붙을 경우,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장 선거에 범보수 후보로 오 시장, 범진보 후보로 조 비대위원장이 나선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3.2%는 오 시장을 꼽았다.

조 비대위원장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41.7%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기타 후보’는 4.5%, ‘지지 후보 없음’ 7.2%로 나타났고, ‘잘 모르겠다’며 답을 유보한 층은 3.3%였다.

조 비대위원장이 실제로 서울시장 후보로 나설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그럼에도 정가에선 그가 최근 서울시의 재건축·재개발 완화 정책을 비판하며 오 시장과 설전을 이어가는 행보가 내년 서울시장 출마를 염두에 둔 ‘정치적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범진보 진영의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누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8%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2.6%를 얻은 조 비대위원장이었다.

이어 ▲김민석 총리 9.8% ▲서영교 민주당 의원 6.6% ▲전현희 민주당 의원 4.8%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4.3% ▲박홍근 민주당 의원 1.6% 순이었다. ‘없음’은 26.9%, ‘그외 다른 인물’은 12.5%,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1%로 집계됐다.


반면 ‘범보수 진영의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누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엔 오 시장이 23.2%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그는 모든 성별·연령대·지역에서 우위를 보였다.

뒤를 이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11.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7.5%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7.1%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4.8%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 29.2%, ‘그외 다른 인물’은 11.2%,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3%였다.

오 시장의 연임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오 시장이 한 번 더 서울시장직을 수행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0.8%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은 37.2%로 나타났고, ‘잘 모르겠다’며 답을 유보한 층은 12.0%였다.


특히 민심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중도층에선 48.2%가 ‘반대’ 의견을 냈으며, 찬성은 35.2%에 그쳤다.

서울시민들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9.9% ▲국민의힘 31.4% ▲개혁신당 3.4% ▲조국혁신당 2.0% ▲진보당 1.3% 순으로 조사됐다. ‘그외 다른 정당’은 2.5%, ‘없음’ 17.5%,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9%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3~14일 서울특별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ARS(RDD) 무선전화 방식을 사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5.4%로 집계됐으며, 지난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이 적용됐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kj4579@ilyosisa.co.kr>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이경 유재석 통화
    이이경 유재석 통화
  2. 2대한항공 현대캐피탈 경기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경기
  3. 3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4. 4대통령 국세청 방문
    대통령 국세청 방문
  5. 5김하성 애틀랜타 잔류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

일요시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