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미우새'부터 '푹다행'까지 예능 시청률 1위

사진 = SBS '미운우리새끼'/ TV조선 '허영만의 백반 기행'/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MBC '푹 쉬면 다행이야'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가수 송가인이 예능에서도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0.5%를 기록하며 주말과 주간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송가인은 절친 조현아의 요청으로 깜짝 등장해 새아버지 팔순 축하 무대를 꾸몄다. 송가인은 "어떻게든 축하드리고 싶었다"는 말과 함께 진심 어린 노래로 현장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2.5%를, 2049 시청률은 3.3%를 기록하며 '송가인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송가인은 최근 방송된 MBC '푹 쉬면 다행이야'에 패널로 출연해 남다른 리액션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무인도에서 생존하는 멤버들을 지켜보며 통통 튀는 멘트와 공감 섞인 유머를 선보인 이 방송은 시청률 4.6%로 월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뿐만 아니라 송가인은 지난 추석 특집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진도 본가를 방문해 부모님과 함께 '울금 닭곰탕'을 선보였다. 이 메뉴는 심사위원들의 극찬 속에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13일 정식 상품으로 출시되며 '송가인 브랜드 파워'를 보여주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서는 "무명 시절엔 무대 의상 살 돈이 없어 인터넷에서 싸게 옷을 사고, 화장실에서 갈아입고 전국을 돌았다"며 무명 시절의 고생담을 솔직하게 전해 공감과 감동을 자아냈다.

음악 방송 외에도 라디오와 유튜브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KBS 해피FM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에 출연해 '사랑의 맘보'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개인 유튜브 채널 '송가인'은 개설 4개월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해 실버버튼을 획득하며 온라인 영향력까지 입증했다.

데뷔 13주년을 맞은 송가인은 첫 댄스곡 '사랑의 맘보'로 장르의 벽을 허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음악, 예능, 라디오, 유튜브까지 종횡무진 활약 중인 그녀의 진심 어린 행보는 대중에게 꾸준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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