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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살 많으면 지방줄기세포 치료 효과 떨어진다고?

이데일리 이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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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염·재생 등 치료 효과 감소...모닛셀 특허 기술 적용하면 보완 가능해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지방줄기세포가 안티에이징과 질병 치료 등 종합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비만할 경우 지방줄기세포의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방줄기세포 시술·치료를 계획하고 있다면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체중 관리와 적절한 운동, 균형 잡힌 식단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할 것을 권고했다.

◇ 줄기세포 비만 환자에겐 항염· 재생 효과 감소할 수도

현행 연구들에 따르면, 비만은 단순히 체형이나 체중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방줄기세포의 질과 기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비만한 상태에서는 줄기세포의 성장과 분화 능력이 저하되고, 염증 반응이 증가하는 등 세포 수준에서의 기능적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줄기세포 연구와 치료(Stem Cell Research & Therapy)에 게재된 리뷰에 따르면, 비만 상태에서는 지방줄기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과 RNA의 종류와 비율이 달라졌다. 이에 본래 지니고 있던 항염 및 조직 재생 효과가 감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만이 줄기세포 치료 효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365mc 지방줄기세포센터 김정은 대표원장은 “여러 지방줄기세포 연구를 보면 체내 불포화지방산과 포화지방산의 비율에 따라 줄기세포 퀄리티가 달라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며 “비만한 사람의 체지방에는 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은 경향이 있어, 이것이 지방줄기세포 치료에도 영향을 끼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줄기세포 치료 효율을 높이려면 결국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영양소 균형을 위해 지방 섭취는 유지하되, 유제품, 적당량의 돼지고기, 견과류 등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 비만, 고령자도 줄기세포 치료 희망


병력이나 체질적 특성으로 비만이 있거나, 고령으로 인해 양질의 줄기세포 확보가 어려운 환자군에서도 치료 효율을 개선할 여지는 존재한다. 줄기세포 채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상을 최소화하고 보존 단계에서도 생존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수한 기술을 적용해, 치료 효과를 일부 보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방줄기세포 치료의 최대 난제는 세포 생존율이다. 기존 기술은 지방 추출·보관 과정 전반에서 손상이 불가피했으며, 분리 과정의 물리·화학적 손상과 동결보존 시 세포막 파괴로 인해 생존력이 크게 저하됐다.

지방줄기세포 바이오 기업 모닛셀은 기존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세 가지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첫 번째는 지방흡입 단계에서 세포 손상을 줄이는 특허 용액 투메슨트이며, 두 번째는 중간엽 줄기세포의 생존율을 높이는 분리법, 세 번째는 동결·해동 과정에서 세포막 손상을 최소화하는 동결보존 용액이다.


모닛셀 자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해당 기술을 적용했을 때 중간엽 줄기세포 수율은 기존 기술 대비 평균 40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 극저온 상태에서 장기 보관 후 해동·배양했을 때도 세포의 성장 속도와 생존력이 기존 대비 현저히 높았다.

모닛셀 김진옥 연구소장은 “해당 기술은 비만이나 고령으로 양질의 줄기세포 확보가 어려운 환자군에서도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재생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줄기세포 손상을 최소화하는 투메슨트 용액의 안전성도 입증돼 향후 첨단 재생의료 분야 전반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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