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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가족 잠그기' 승부수 키즈 화면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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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홍 기자] 넷플릭스가 '가족 구독자'를 굳건히 지키기 위한 사용자 경험(UX) 강화에 나섰다. 지난 5월 성인 프로필에 먼저 도입했던 새로운 TV 홈화면을 어린이를 위한 키즈 프로필에도 전면 확대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콘텐츠뿐만 아니라 이용 편의성 측면에서도 경쟁사를 압도하며 '온 가족이 쓰는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지난 5월 12년 만에 단행됐던 대대적인 TV 홈화면 디자인을 키즈 프로필까지 확장한 것이다. 가장 큰 변화는 홈화면 상단에 새롭게 추가된 탐색 바 '나의 넷플릭스'다. 기존에 흩어져 있던 '내가 찜한 콘텐츠' '좋아요' 표시 콘텐츠 시청 중인 작품 등을 한곳에 모아 아이들이 보던 콘텐츠를 더 쉽고 빠르게 찾아 이어볼 수 있도록 했다.

넷플릭스의 이번 조치는 키즈 콘텐츠 시장의 치열한 경쟁 구도와 직결된다. 현재 스트리밍 시장에서 키즈 콘텐츠는 가족 단위 가입자를 유치하고 이탈을 막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 '겨울왕국' 등 막강한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디즈니플러스는 물론 무료 플랫폼인 유튜브 키즈는 직관적이고 시각적인 인터페이스를 앞세워 어린이 이용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넷플릭스가 단순히 인기 애니메이션을 수급하는 것을 넘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UX 개편에 나선 것은 이들과의 '사용 편의성' 전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셈이다.


특히 반복 시청 경향이 강한 아이들의 콘텐츠 소비 패턴을 고려할 때 '나의 넷플릭스' 기능은 아이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플랫폼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는 효과적인 장치가 될 수 있다. 부모 입장에서도 아이가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을 수 있어 편의성이 증대된다.

넷플릭스는 편의성 강화와 동시에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시청 환경 조성에도 공을 들였다. 아이들의 안전한 콘텐츠 탐색을 돕는 '미스터리 박스'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프로필별 관람등급 설정 특정 콘텐츠 차단 프로필 잠금 다음 에피소드 자동 재생 비활성화 등 기존의 강력한 '자녀 보호 기능' 역시 업데이트된 홈화면에서 변함없이 이용할 수 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이번 TV 홈화면 키즈 프로필 업데이트를 통해 앞으로도 온 가족이 더 쉽고 안전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라며 "넷플릭스는 지속적으로 시청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최고의 시청 경험 제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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