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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협상 기대감과 달러 약세…환율 1420원대서 하락 모색[외환브리핑]

이데일리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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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 1419.5원…0.35원 상승 출발 전망
새벽 2시 마감가 1390.7원
베선트 “곧 한국과 일을 마무리하게 될 것”
유럽 불확실성 완화에 달러화 약세 전환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20원대로 내려오며 추가 하락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과 미국의 무역 협상이 마무리될 수 있다는 기대감과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어서다.


1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19.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21.3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3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새벽 2시 마감가는 1422.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421.3원)보다는 1.3원 올랐다.

한미 무역협상 마무리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간밤 CNBC와 인터뷰에서 무역 협상 관련 “내 생각에는 우리는 이제 곧 한국과 일을 마무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날 미국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계속 빠른 속도로 서로 조율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프랑스의 정국 불안 완화와 영국의 재정 건전성 강화 기조에 따른 유로와 파운드화의 강세로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17일(현지시간) 오후 7시 15분 기준 98.67을 기록하고 있다. 5거래일 만에 98로 내려온 것이다. 주요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50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2위안대로 내려왔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은 한층 강화됐다. 양국은 상대국 선박에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식용유 수입 중단 검토를 발표했다.


따라서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이날 미중 무역전쟁 확대 경계감과 수입업체 등의 추격매수는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 기술주 랠리에 탑승하기 위한 환전 수요와 환율 추가 상승을 우려하는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환율 하단을 뒷받침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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