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 4.2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구윤철 "관세협상, 빠른 속도 조율중… 美, 韓 외환시장 이해해"

머니투데이 워싱턴 D.C.(미국)=박광범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 및 세계은행(IMF/WB) 연차총회'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사진제공=기재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 및 세계은행(IMF/WB) 연차총회'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사진제공=기재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과 관련해 "계속 빠른 속도로 서로 조율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을 만나고 저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을 만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베선트 재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가장 집중하고 있는 무역 협상에 대한 질문에 "내 생각에 우리는 한국과 마무리하려는 중"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구 부총리는 "제가 비행기를 타고 오는 도중에 나온 뉴스여서 베선트 장관을 만나서 확인해 봐야 한다"고 했다.

베선트 장관과의 만남 계획에 대해선 "회의가 계속 있으니까 따로 별도로 (면담을 갖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 자연스럽게 별도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과 입장 차이가 가장 큰 3500억달러 대미 투자 방안에 대해선 "계속 협의 중에 있다"고 했다.


구 부총리는 "미국이 우리나라 외환시장에 대해 많이 이해하고 있다"며 "그래서 아마 저희가 제안한 것에 대해 받아들일 것 같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미 투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외환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며 미국에 무제한 통화스와프를 요청한 상태다.

'미국이 투자 패키지와 관련해 백지수표를 고수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질문에 구 부총리는 "그건 모르겠지만, 일단 저희가 (입장을) 설명했다"며 "나중에 자세한 결과가 나오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협상의 데드라인에 대해 "국익에 맞는 입장에서 빠르게 되는 게 최고 좋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워싱턴 D.C.(미국)=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재환 SSG 이적
    김재환 SSG 이적
  2. 2러셀 모마 MVP
    러셀 모마 MVP
  3. 3쿠팡 특검 문지석
    쿠팡 특검 문지석
  4. 4박나래 불법 의료행위 의혹
    박나래 불법 의료행위 의혹
  5. 5전현무 전여친 언급
    전현무 전여친 언급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