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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료 부풀리기 의혹’ 부천시청 공무원 등 6명, 검찰 송치

조선일보 김석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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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원미경찰서. /뉴스1

경기 부천원미경찰서. /뉴스1


지방의회 의원들의 국외 출장 항공료가 부풀려 책정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기 부천시청 공무원 등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부천시청 공무원 A씨와 여행사 관계자 등 6명을 최근 불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시의원들의 국외 출장 항공료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출장비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 사실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3년간 전국의 지방의회가 주관한 지방의원 국외 출장 915건을 점검한 결과 항공권을 위·변조해 실제 경비보다 부풀린 사례가 405건(44.2%)에 달했다고 밝혔다.

[김석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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