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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한화생명, '바이퍼' 분전에도 中 AL에 덜미...불안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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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플리커.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OSEN=고용준 기자] LCK와 LPL 지역 2번 시드 맞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한화생명과 애니원즈 레전드(AL)의 격돌에서 웃는 쪽은 AL이었다. '바이퍼' 박도현의 쿼드라킬 분전에도 한화생명이 AL에게 무너지면서 불안하게 스위스 스테이지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한화생명은 15일 오후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5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AL과 경기에서 한타 구도에서 밀리면서 41분 13초간의 장기전 끝에 14-29로 패배, 스위스 스테이지를 0승 1패로 시작하게 됐다.

한화생명은 블루 진영에서 자르반4세 선픽 이후 카이사 라이즈, 알리스타와 크산테 순서로 조합을 꾸렸다. AL은 유나라와 니코, 카시오페아, 판테온, 렉사이로 조합을 완성했다.

초반 분위기는 양 팀 모두 킬을 주고받는 팽팽한 긴장감이 유지됐다. 하지만 세 번째 드래곤을 둘러싼 교전에서 '바이퍼' 박도현의 카이사가 쿼드라킬로 단숨에 글로벌골드 격차를 3000 이상 벌리면서 한화생명이 앞서나갔다.

흐름을 이어 협곡의 전령까지 가져갔지만, AL의 저력도 대단했다. 탑 타워 철거 이후 아타칸 교전이 치명적인 악수가 됐다. 2킬을 올렸으나 에이스를 내주면서 격차가 좁혀들었다. 여기에 드래곤의 영혼을 막기 위해 달려들다가 손해가 누적됐다.

기습적인 바론 버스트로 첫 번째 내셔남작을 챙겼지만, 큰 이득을 챙기지는 못했다. 대치 상황에서 힘을 축적한 AL이 두 번째 바론 타이밍에 내셔남작 사냥을 해내면서 격차를 크게 벌려나갔다. 힘이 붙은 AL은 드래곤의 영혼까지 완성하면서 확실히 우위를 점했다.

다급해진 한화생명이 AL의 장로 드래곤 사냥을 저지하기 위해 달려들었지만, 에이스를 허용하면서 그대로 무너졌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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