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노동단체들이 현지시간 14일 연금개혁을 비롯한 긴축재정 정책에 반대해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수도 브뤼셀에서 열린 노동단체 총파업에는 경찰 추산 약 8만 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법정 은퇴 연령을 현재 65세에서 2030년 67세까지 단계적으로 올리고 공무원 조기 퇴직을 제한하는 등 정부의 연금개혁을 중심으로 한 정년 연장안을 규탄했습니다.
파업 집회에는 브뤼셀 공항과 샤를루아 공항 보안요원들도 참여해 항공편 대부분 취소됐고, 브뤼셀 시내 지하철과 버스, 트램도 대부분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유재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