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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연락 두절" 오늘도 속출…광주 5건·전남 3건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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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표지석 / 사진=전남경찰청 제공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캄보디아로 떠난 가족의 연락 두절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15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오늘 광산경찰서와 서부경찰서에 "캄보디아로 출국한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추가 접수됐습니다.

신고 대상자는 올해 1월과 지난해 9월 각각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강력 사건이 잇따르자 가족들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광산경찰서와 서부경찰서에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 사이 캄보디아로 출국하거나 태국에서 캄보디아로 이동한 가족들이 연락되지 않는다는 신고 3건이 접수돼 행방을 파악 중입니다.

이 가운데 한 가족은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와 희미하게 '살려달라'고 말한 뒤 끊겼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남경찰청도 총 3건의 실종 신고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어제(14일) 오후 4시 30분쯤 광양경찰서에는 해외에 간 30대 아들이 연락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해 12월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올해 6월 마지막 연락 이후 소식이 끊긴 상태입니다.


지난달에도 같은 경찰서에 '40대 아들이 연락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지난 6월에는 태국으로 출국한 30대 남성이 '아는 형을 만나 캄보디아에 취업하러 간다'며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여수에서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신변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소재를 파악하는 한편,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자의적으로 가담한 사례가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김소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soyeon3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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