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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수익증권에 자금 몰려… 8월 통화량 56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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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원화를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원화를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


8월 한 달 동안 시중에 풀린 돈이 56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예·적금과 채권형 수익증권 등에 자금이 몰리며 통화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8월 평균 광의 통화량(M2기준·평잔) 은 4400조2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3%(55조8000억원)많았다. 증가율과 증가폭 모두 지난해 3월(58조4000억원) 이후 최대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에 더해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머니마켓펀드(MMF),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항목별로 보면 한 달 만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14조3000억원, 수익증권은 12조8000억원, 정기 예·적금은 8조3000억원 증가하며 통화량 증가를 이끌었다.

한은 관계자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의 경우 지방정부 재정집행 자금 일시 예치와 투자 대기성 자금 유입으로 늘었고, 정기 예·적금은 일부 은행의 예대율 관리목적의 예금 유치 등으로 증가했다”며 “수익증권도 채권형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업(+25조9000억원)과 가계·비영리단체(+16조9000억원), 기타금융기관(+10조4000억원) 등에서 유동성이 늘었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 예금만 포함하는 좁은 의미의 통화량 M1(1312조8000억원)도 전월보다 1.5%(19조9000억원) 증가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o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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