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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장관, 대왕고래 의혹 '석유공사' 감사 청구 지시

머니투데이 세종=조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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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는 20일 새벽 포항 앞바다에서 약 40㎞ 떨어진 대왕고래 구조에서 탐사시추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추선 웨스트카펠라호(씨드릴사)는 이달 9일 부산에 입항한 뒤, 기자재 선적 후 16일 밤 부산을 떠나 17일 오전 1차 시추 장소에 도착했다. 이후 인근 해저면 시험 굴착 등 준비 작업 후, 20일 본격적인 시추작업에 착수했다.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뉴스1

한국석유공사는 20일 새벽 포항 앞바다에서 약 40㎞ 떨어진 대왕고래 구조에서 탐사시추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추선 웨스트카펠라호(씨드릴사)는 이달 9일 부산에 입항한 뒤, 기자재 선적 후 16일 밤 부산을 떠나 17일 오전 1차 시추 장소에 도착했다. 이후 인근 해저면 시험 굴착 등 준비 작업 후, 20일 본격적인 시추작업에 착수했다.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뉴스1


산업통상부가 15일 대왕고래 구조 시추사업 관련 용역 선정 과정, 300% 성과급 수령 등 석유공사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산업부는 이날 김정관 장관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대왕고래 구조 시추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주요 의혹 사항과 관련해 석유공사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주요 의혹 사항 △석유공사의 울릉분지 기술평가 용역 관련 액트지오사 선정 과정 및 기준 △석유공사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동해 탐사시추 지진 안전성 검토 연구취소 경과 △석유공사가 대왕고래 시추사업이 경제성 없다고 결과를 발표했음에도 담당팀 및 임원에 대해 최상위급 성과평가 및 담당 임원의 부사장 승진 등이다.

구체적으로 석유공사의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담당한 팀이 내부 성과 평과서 최고 등급인 'S' 평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영향으로 한 내부 직원은 300%가 넘는 성과급을 받았다. 1차 시추 결과, 경제성이 없다는 평가를 받은 상황인 만큼 국민정서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동해 심해 가스전 관련 기술평가를 진행한 액트지오사 또한 4년간 법인세를 납부하지 않은 등의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산업부는 용역사 선정 과정과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시추 예정지역 인근 지진 이력과 발생 가능성을 의도적으로 숨겼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황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지적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며 사업 진행 과정서 절차와 규정상 흠결이 없었는지 감사를 받아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정감사서 별도로 제기된 한국석탄공사 사장 관련 의혹 사항에 관해서는 사장 개인적인 사항임을 고려해 산업부 차원에서 감사를 진행한 후 그에 따라 상응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세종=조규희 기자 playing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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