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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는 위조 못해”…일론 머스크, 비트코인 재평가 나섰다 [투자360]

헤럴드경제 경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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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기반 ‘에너지’ 가치 강조
과거 환경 비판서 180도 전환
테슬라 보유 BTC 1만1509개…약 12억8000만달러 추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린 찰리 커크 추모식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린 찰리 커크 추모식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을 다시 ‘에너지 기반 자산’으로 치켜세웠다. 과거 전력 소모를 ‘광기’라 비판하며 결제 수단 채택을 철회했던 머스크가 3년 만에 비트코인의 에너지적 속성을 재평가한 셈이다.

14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제로헤지(ZeroHedge)의 ‘금·은·비트코인이 급등하는 이유는 인공지능(AI) 경쟁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통화가치 희석’ 현상 때문’이라는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맞다(True)”며 “그래서 비트코인은 에너지에 기반한다. 가짜 법정화폐는 발행할 수 있지만 에너지는 위조할 수 없다(It is impossible to fake energy)”고 답했다.

이날 그의 발언으로 인해 업계에서는 머스크가 비트코인의 본질적 가치를 ‘에너지로부터 나온 희소성’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디크립트는 “머스크가 2021년 비트코인의 전력 소비량을 이유로 테슬라의 결제 수단 채택을 중단한 이후 다시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낸 것은 사실상 태도 변화로 읽힌다”고 전했다.

머스크의 발언은 시장에도 즉각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비트코인 매거진은 머스크의 언급 직후 엑스(X) 내 비트코인 관련 게시물이 급증하며 ‘디지털 에너지’ 또는 ‘디지털 금’ 내러티브가 재점화됐다고 분석했다. 미국 공화당의 친(親)비트코인 인사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도 “비트코인을 전략비축자산(Strategic Bitcoin Reserve)으로 삼아 미국 부채를 상환할 수 있다”며 화답했다.

비트코인트레저리스에 따르면 현재 테슬라는 1만1509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으로 시가 기준 약 12억8000만달러(약 1조8310억원)규모다. 이는 지난 2021년 4만3200개에 달했던 보유량의 4분의1 수준으로 2022년 2분기 가치 하락을 이유로 보유 자산의 75%를 매도했다.

머스크는 지난 2021년 비트코인을 테슬라의 결제수단으로 도입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전통 금융권에서 폭넓게 수용될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지만 같은 해 6월 “채굴의 에너지 사용량이 합리적 수준(50% 이상 청정에너지 전환)으로 확인되기 전까진 결제를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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