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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똥배 논란’에 결국 폭발 “그 치마 찢어버릴 거예요…임신설이라니요”

매일경제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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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진영이 참다 못해 웃으며 말했다. “그 치마요, 찢어버릴 거예요.”

1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홍진영은 최근 ‘똥배 논란’으로 불거진 오해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원래 배가 안 나왔는데 영상이 이상하게 찍혔다”며 “댓글에 ‘임신 3개월이다’, ‘곧 낳겠다’ 이런 얘기까지 나왔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홍진영은 최근 ‘똥배 논란’으로 불거진 오해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사진=SBS ‘돌싱포맨’

홍진영은 최근 ‘똥배 논란’으로 불거진 오해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사진=SBS ‘돌싱포맨’




실제로 홍진영은 해당 영상에서 실크 소재의 원피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는데, 빛을 받은 치마가 살짝 부풀어 보이면서 ‘임신설’까지 확산된 바 있다. 이에 홍진영은 “저 문어비빔밥을 먹고 바로 찍은 거예요. 진짜예요”라며 웃픈 해명을 덧붙였다.

하지만 웃음 뒤엔 작은 상처도 있었다. “댓글 보면 상처받아요. 다들 너무 쉽게 말하잖아요. 배꼽이 크다, 임신이다, 이런 말들….” 그는 자신의 배를 직접 보여주며 “그렇지 않아요”라고 강조했고, 탁재훈은 현장에서 ‘뱃살 감정단’으로 나서 분위기를 유쾌하게 바꿨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영은 “그래도 이제는 웃어요. 예전엔 그 말 하나에도 잠 못 잤는데, 지금은 그냥 ‘그래, 나도 사람인데 배 좀 나올 수 있지’라고 생각해요”라며 달라진 마음가짐도 드러냈다.


이야기는 어느새 ‘심쿵한 순간’으로 흘러갔다. 홍진영은 “드라마에서 주지훈 씨 봤을 때 심쿵했어요”라며 수줍게 웃었고, 함께 출연한 정인은 “우리 남편은 그냥 아침에 일어나기만 해도 섹시하다”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홍진영은 여전히 ‘에너제틱 여왕’답게 자신을 둘러싼 오해마저 유쾌하게 정면 돌파했다. 가벼운 논란조차도 웃음으로 바꾸는 능력, 그게 홍진영식 생존법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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