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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탕물 이어 또…"수돗물 마시지 말라" 파주시 안내문자

SBS 유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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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일대에 탁수가 공급돼 주민들이 이틀째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15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7시쯤 와동동 운정신도시 5개 단지에 탁수가 나온다는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조사 결과 신도시 인근 야당동과 상지석동에도 탁수가 공급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파주시는 '수돗물을 마시지 말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유지·관리업체인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수질 안정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생수를 공급하는 한편 탁수 발생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운정신도시에서는 지난달 5일에도 수도에서 흙탕물이 나와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파주시 관계자는 "수돗물 중앙 배관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며 "15일 오전 중 복구를 목표로 수질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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