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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안첼로티 감독도 인정했다... 브라질, 일본에 2-3 충격패···“믿기 어렵지만 상대가 훌륭했다”

매일경제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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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브라질은 10월 14일 일본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브라질이 일본에 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브라질은 이날 경기 전까지 일본과의 13차례 맞대결에서 11승 2무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브라질 축구 대표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브라질 축구 대표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일본이 브라질을 상대로 역사상 첫 승리를 거뒀다. 사진=AFP=연합뉴스

일본이 브라질을 상대로 역사상 첫 승리를 거뒀다. 사진=AFP=연합뉴스


일본이 브라질을 잡았다. 사진=AP=연합뉴스

일본이 브라질을 잡았다. 사진=AP=연합뉴스


이날 경기 초반도 브라질의 흐름이었다.

브라질은 전반 26분 기마랑이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파울루 엔히키가 오른발 슈팅으로 일본 골망을 가르면서 앞서갔다.

브라질은 6분 뒤 추가골에 성공했다.


루카스 파케타가 왼쪽으로 보낸 로빙 패스를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브라질은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일본 축구 대표팀이 브라질을 잡았다. 사진=AP=연합뉴스

일본 축구 대표팀이 브라질을 잡았다. 사진=AP=연합뉴스


후반전의 흐름은 완전히 달랐다.


브라질 중앙 수비수 파브리시우 브루누가 후반 7분 후방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브라질은 일본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에게 추격골을 헌납했다.

브라질이 크게 흔들렸다. 후반 17분 나카무라 게이토에게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헌납했다.

브라질은 기세가 오른 일본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브라질은 후반 26분 우에다 아야세에게 헤더골을 헌납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일본은 매우 강한 팀이다. 오늘 밤 결과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특히 후반에는 많은 걸을 배웠다. 전반에 잘했으나 후반에는 좋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안첼로티 감독은 “일본은 매우 강한 팀이다. 오늘 밤 결과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특히 후반에는 많은 걸을 배웠다. 전반에 잘했으나 후반에는 좋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브라질은 이후 일본을 강하게 몰아붙였지만,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일본 ‘풋볼 존’에 따르면, 브라질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이렇게 말했다.

“일본은 아주 좋은 팀이었다. 일본은 아주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나 후반전에 강한 전방 압박으로 우리의 빌드업을 매우 어렵게 했다. 패배를 받아들이는 건 쉽지 않다.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다. 좋은 교훈으로 삼겠다.”

안첼로티 감독은 덧붙여 “후반전을 돌아보면 배울 점이 많았다. 우리의 실수로 경기 흐름을 내주면서 무너진 게 가장 큰 문제였다.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상대가 강했다”고 했다.

브라질 축구 대표팀. 사진=김영구 기자

브라질 축구 대표팀. 사진=김영구 기자


브라질은 일본전을 끝으로 10월 A매치 일정을 마무리했다.

브라질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한국과의 맞대결에선 5-0으로 대승했지만, 14일 일본 원정에선 2-3으로 패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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