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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새 총리 안갯속…연립 붕괴에 야권 몸값↑

연합뉴스TV 장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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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달 말 대형 외교 이벤트가 줄줄이 열리는데요.

일본의 정부 수반인 총리 자리에 누가 앉을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연립 여당의 이탈로 자민당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사이, 야권은 정권 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와 미일 정상회담, 그리고 경주 APEC 정상회의까지.

이번 달 말 숨 가쁜 정상외교가 예정돼 있지만, 일본의 새 총리는 아직도 오리무중 입니다.

일본 첫 여성 총리가 될 것으로 전망됐던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는, 공명당이 26년 만에 연립 정권에서 이탈하며 수세에 몰렸습니다.


<사이토 데쓰오 / 공명당 대표> "자민당의 정치자금 문제 때문에 국민의 정치 전반에 대한 신뢰가 크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정치 혼란이 이어지면서, 원래 15일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됐던 총리 지명 선거는 다음주 초로 미뤄졌습니다.

현재 중의원에서 자민당은 총 465석 중 196석을,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148석을 갖고 있습니다.


연정이 깨졌지만 자민당이 여전히 제1당이라, 각 정당이 자당 대표에게 표를 던지면 다카이치 총재는 총리가 될 수 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자민당 총재> "(임시국회) 소집일까지 최선을 다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해 나가고자 합니다."

하지만 이론적으로 세 야당이 결집한다면, 13년 만의 정권 교체가 가능합니다.

입헌민주당 노다 요시히코 대표는 "십수 년에 한 번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며, 국민민주당의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를 총리로 밀고 있습니다.

몸값이 높아진 다마키 대표는 총리직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면서도, 입헌민주당과 정책 조율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다마키 유이치로 / 국민민주당 대표> "저는 공당의 대표로서 내각 총리 대신에 임할 각오가 돼 있습니다."

여야가 물밑에서 연정 논의를 거듭하고 있지만, 특별한 진척은 없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다카이치 총재가 총리가 되더라도, 야당과 협력하지 못하면 주요 정책 추진에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화면제공 자민당·국민민주당]

[영상편집 이다인]

[그래픽 김두태]

#자민당 #총리 #연정 #정상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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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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