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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항공편 띄우고 여행금지 검토…"80여명 안전 미확인"

연합뉴스TV 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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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캄보디아 일부 범죄 지역에 '여행금지' 지정을 검토하고 이습니다.

우리 국민 중 사기 혐의에 가담한 피의자를 빨리 송환하기 위해 특별 항공편도 투입할 방침인데요, 외교부는 현지에서 안전 확인이 안된 한국인이 80여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 범죄조직에 의한 20대 대학생 사망 사건을 포함해 한국인 피해가 끊이지 않는 캄보디아.


정부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여행경보를 상향 발령합니다.

<김남준/대통령실 대변인>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캄보디아 주요 범죄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격상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지난 10일, 수도 프놈펜 지역에 여행경보 2.5 단계인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됐는데, 최고 수위인 여행경보 4단계, '여행금지' 지역 지정을 고려 중입니다.


4단계 흑색경보가 발령되면, 여행이 금지되고 이 곳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은 즉시 대피해야 합니다.

김진아 외교2차관을 단장으로 현지에 급파되는 합동대응팀은 구금된 우리 국민 중 피의자들을 '특별 항공편'을 투입해 가능한한 빨리 송환할 방침입니다.

이미 사망한 한국인에 대해선 조속한 부검과 시신 국내 운구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캄보디아 정부와 양국 경찰, 수사당국이 참여하는 한-캄 스캠 합동 대응 TF도 꾸립니다.

3개월 째 공석인 대사 자리엔 외교부 본부 대사가 임시 파견됩니다.

신임 대사 부임 전까지 주캄보디아대사관에 머물며 현지에서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금까지 캄보디아에 입국해 피해 신고가 접수된 국민 중 80여 명의 안전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공관에서 접수한 신고건수는 총 330건으로 집계됐다"며 이 중 지난해 미처리된 10건을 포함하면 "80여 건이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종결 건수는 모두 260건으로, 이 당국자는 "신고 이후 현지 경찰 체포, 구조 후 추방, 자력탈출, 귀국, 가족 등과 연락 재개 등 안전이 확인된 경우"가 종결 처리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최현규]

#외교부 #영사조력 #영사안전 #특별여행주의보 #캄보디아 #취업사기 #한국인_납치_살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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