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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석방 하루만에…이스라엘, 가자 지구 팔레스타인인 5명 사살

머니투데이 김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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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방위군 "용의자들, 접근 중지 경고 무시하고 '황색선 접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휴전 합의가 이행 중이던 지난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군인이 총기 조준경을 통해 가자 지구를 바라보는 모습./로이터=뉴스1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휴전 합의가 이행 중이던 지난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군인이 총기 조준경을 통해 가자 지구를 바라보는 모습./로이터=뉴스1



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 휴전 협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팔레스타인인 5명을 현장에서 사살했다고 밝혔다.

타임즈오브이스라엘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가자지구 가자시 동부 세자이야 지역에서 '황색선'을 침범해 휴전 협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팔레스타인인 5명을 현장에서 발포해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IDF는 가자지구 휴전 합의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 내에 설정한 황색선 뒤까지 철수한 상태다. IDF는 문제의 팔레스타인인들에게 황색선으로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듣지 않아 발포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팔레스타인인 일부가 IDF 주둔지를 돌파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IDF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IDF는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군에 접근하지 말고 지시를 따를 것을 당부했다"고 했다.

가자지구를 통치해왔던 무장세력 하마스는 전날 이스라엘 생존 인질 20명과 사망한 인질 시신 4구를 이스라엘에 인도했다. 이외에 사망이 확인된 인질 시신 24구와 생사가 불분명한 인질 2명이 1단계 휴전 합의에 따라 추가로 송환돼야 한다. IDF는 "하마스는 합의를 준수하고 모든 시신을 반환하도록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인질 송환을 중재하고 있는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가자지구 잔해 속에서 사망한 인질 시신을 찾는 것은 매우 어렵다면서 "생존 인질들을 석방하는 것보다 더 큰 과제"라고 했다. 크리스티앙 카르돈 ICRC 대변인은 시신 인도까지 몇 주가 걸릴 수 있으며, 시신을 찾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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