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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톡 업데이트 이전 롤백 불가...기술적으로 어려워"

머니투데이 김승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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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정감사]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 자료화면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 자료화면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우영규 카카오 부사장은 최근 논란이 된 카카오톡 업데이트와 관련해 "업데이트 롤백(복구)은 기술적으로 어렵다"고 13일 밝혔다.

우 부사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황 의원은 "아무런 공지 없이 갑작스럽게 업데이트가 이뤄졌고, 숏폼(짧은영상)이 강제로 송출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황 의원은 "이번 업데이트 한 번으로 카카오의 시가총액이 3조원 증발하고 앱 평점은 1.0점까지 떨어졌지만, 여전히 롤백은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 황당한 건 이 사태를 주도한 홍민택 카카오 CPO(최고제품책임자)가 비판을 막기 위해 나무위키에서 관련 내용을 삭제하려 했다는 정황이 있다는 점"이라며 "카카오를 신뢰하고 사용해 온 이용자들에게 이는 어마어마한 뒤통수라고 생각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황 의원은 '광고 수익을 이유로 카카오톡 롤백을 하지 않는 것 아니냐'고 묻자 우 부사장은 "그런 이야기가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해당 내용은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카카오 관계자는 "4분기 내 친구탭 첫 화면을 '친구목록'으로 되살리고, 피드형 게시물을 별도의 '소식' 메뉴로 제공하기로 한 것은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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