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주 기자]
(문화뉴스 이혜주 기자) 9월 11일 새벽, 인천 영흥도의 한 갯벌에서 구조 활동에 나섰던 해양경찰 이재석 경사가 목숨을 잃는 비극이 발생했다. 이재석 경사는 고립된 70대 남성을 구하려다, 자신의 구명조끼를 건넨 후 복귀를 시도했으나 끝내 생환하지 못했다.
MBC 'PD수첩'은 오는 14일 밤 10시 20분, 이 사건과 구조 지연에 얽힌 의혹을 집중 취재한 내용을 공개한다. 제작진은 직접 사고 현장에 방문해 CCTV 25대와 재난안전통신망 무전 녹취록 등 확보한 자료를 정밀 분석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경사는 새벽 2시 14분 드론업체 직원의 연락을 받고 단독 출동했다. 2시 57분에는 요구조자를 발견 후 구명조끼를 건넸고, 이후 복귀를 시도했으나 3시 6분 이후 교신이 끊겼다. 그러나 드론 영상에서는 3시 49분까지 이경사의 생존 모습이 확인됐다. 파출소에는 총 6명의 인원이 있었으며 이 가운데 4명이 6시간 휴게 중이었다. 이들은 새벽 3시가 돼 복귀했고, 팀장은 이경사 출동 후 1시간 10분이 지나서야 상부에 상황을 보고했다. 이후 해양경찰과 군·소방 등 외부 인력이 수색에 나섰으나, 이경사는 실종 약 6시간 후인 오전 9시 41분에 주검으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55분의 골든타임, 구조는 없었다… 해경 이재석의 마지막 순간 (PD수첩) / 사진=MBC |
(문화뉴스 이혜주 기자) 9월 11일 새벽, 인천 영흥도의 한 갯벌에서 구조 활동에 나섰던 해양경찰 이재석 경사가 목숨을 잃는 비극이 발생했다. 이재석 경사는 고립된 70대 남성을 구하려다, 자신의 구명조끼를 건넨 후 복귀를 시도했으나 끝내 생환하지 못했다.
MBC 'PD수첩'은 오는 14일 밤 10시 20분, 이 사건과 구조 지연에 얽힌 의혹을 집중 취재한 내용을 공개한다. 제작진은 직접 사고 현장에 방문해 CCTV 25대와 재난안전통신망 무전 녹취록 등 확보한 자료를 정밀 분석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경사는 새벽 2시 14분 드론업체 직원의 연락을 받고 단독 출동했다. 2시 57분에는 요구조자를 발견 후 구명조끼를 건넸고, 이후 복귀를 시도했으나 3시 6분 이후 교신이 끊겼다. 그러나 드론 영상에서는 3시 49분까지 이경사의 생존 모습이 확인됐다. 파출소에는 총 6명의 인원이 있었으며 이 가운데 4명이 6시간 휴게 중이었다. 이들은 새벽 3시가 돼 복귀했고, 팀장은 이경사 출동 후 1시간 10분이 지나서야 상부에 상황을 보고했다. 이후 해양경찰과 군·소방 등 외부 인력이 수색에 나섰으나, 이경사는 실종 약 6시간 후인 오전 9시 41분에 주검으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55분의 골든타임, 구조는 없었다… 해경 이재석의 마지막 순간 (PD수첩) / 사진=MBC |
프로그램은 최소 55분의 '골든타임' 동안 구조가 이뤄지지 않은 원인을 다각도로 추적했다. 'PD수첩'은 확보한 영상과 무전 기록을 토대로, 사고 당일 남겨진 시간의 단서들을 면밀히 되짚는다.
동료 경찰 4명은 장례식장에서 "사고 당일 파출소장이 재석이를 영웅으로 만들어야 하니 불필요한 말은 하지 말라며 함구를 지시했다"라고 증언했다. 실제로 파출소장이 조직원들에게 함구 및 사건 은폐를 주문하는 녹취도 확인됐다. 또한 인천해양경찰서장이 유가족에게 언론 접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한 사실 역시 제작진에 의해 파악됐다. 유가족은 해경이 사고 경위 설명보다는 언론 노출 차단에만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사고 이후 이경사와 유가족을 둘러싼 해경의 대응과 함구 지시, 언론 통제 정황까지 드러난 가운데 'PD수첩'이 그날의 기록과 의혹의 핵심을 파고든다. 이번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미처 드러나지 않았던 55분의 공백과 그 뒤에 감춰진 진실을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MBC
문화뉴스 / 이혜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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