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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요버스가 보여준 '한국 팬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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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중국 게임업체인 호요버스가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오프라인 행사인 '호요랜드'를 개최하는 등 '한국 팬'을 위한 대규모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나흘 간 무려 3만 2000명이 몰리는 등 게임에 대한 팬심이 현실에서 폭발하며 또 한번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호요랜드'는 붕괴3rd 원신 미해결사건부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 등 호요버스 게임들의 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종합 축제다. 각 게임별 테마로 한 체험 공간을 비롯해 2차 창작 전시, 굿즈 판매, 라이브 공연 등이 펼쳐졌다.

행사 현장에서 관람객들의 참가 열기는 뜨거웠고, 곳곳에 몰린 인파들의 장사진이 성황을 이뤘다. 무대에서의 함성과 이에 화답하는 박수가 울려퍼졌고, 라이브 공연이 팬심을 한껏 고조시켰다. 이를 통해 호요버스가 기존 게임쇼를 넘어 문화 축제로서 팬들을 응집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을 듣고 있다. 게임업체 단독 행사가 수만명의 팬들을 결집시키며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그간 팬들과 소통, 그리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그야말로 예상치 못한 천재지변 같은 사건사고를 겪기도 했다.

지난 2022년 '원신 여름축제' 행사 때에는 주최 측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가 몰리며 긴급하게 인원을 대피시키는 혼란을 빚어 질타 아닌 질타를 받게 됐다. 바로 다음해 또한번 야심차게 준비한 축제에서는 허위 폭탄 테러 예고로 인해 경찰 특공대가 출동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관람객 대피 및 현장 수색 등의 긴밀한 대처로 칭찬을 받긴 했지만, 잠시나마 축제의 흥을 깨는 사고가 아쉬움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그럼에도 유저들을 위한 행사 개최를 멈추지 않았다. 행사 규모를 점차 확대했고,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나섰다. 또 이전까지는 각각의 게임별로 행사를 진행했다면, 지난해 모든 게임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호요랜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이다. 이번 두 번째 '호요랜드'에서는 킨텍스 제2전시장 9홀과 10홀을 활용해 공간을 보다 여유롭게 확보했고, 구역에 따라 일방통행 동선을 적용하는 등 혹시 모를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토록 하며 외형뿐만 아니라 내실까지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이 회사는 이 같이 지속적인 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비용과 수고를 아끼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여왔다. 추억과 신뢰, 유대감을 쌓기 위해 힘써왔고, 결국 수만명의 팬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됐다는 평이다. '원신'을 통해 인기를 얻은 이후 5년여 만에 이런 성과를 이뤄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외국 업체인 호요버스가 이 정도의 문화적 파급력을 발휘하는 것 역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국내 업체들이 '지스타'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지만 그 것 만으로는 많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팬들과 교감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팬덤 전략이 점차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국내 업체들도 뒤처지지 않고 문화적 영향력을 더욱 키워나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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