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이승원, 두 달 연속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

김천 이승원, 9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김천상무의 이승원이 두 달 연속 가장 빛나는 K리그 영건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김천 미드필더 이승원이 9월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이승원은 8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최고의 영플레이어로 우뚝 섰다.

두 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은 2023시즌 양현준, 2024시즌 양민혁(이상 강원)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또 이승원은 6월, 8월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로 이달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 공식 경기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3시즌 이후 데뷔)인 만 23세 이하(2002년 이후 출생) 한국 국적의 K리그1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 출전해야 후보가 된다.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와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9월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1 29∼31라운드 3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후보에는 이승원을 포함해 이현용(수원FC), 진시우(광주), 홍윤상(포항) 등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승원은 9월 전 경기에 나섰고, 같은 기간 김천은 2승 1패를 기록하며 K리그1 2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승원은 선두권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30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고, 경기 최우수선수(MOM)와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 시즌 프로 3년 차를 맞이한 이승원은 총 30경기에 나와 1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도움 2위에 올라 있다.

그는 후방 빌드업 연결고리 역할과 함께 다양한 공격 전개, 적극적인 수비 등에서 다재다능한 모습을 뽐낸다.

이승원은 트로피와 함께 상금을 받는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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