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 중구 약수동이 급증하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막기 위해 남산타운 임대아파트에 사는 1인 가구를 전수조사했다.
14일 중구청에 따르면, 전수조사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이뤄졌다. 조사는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중 기존 복지대상자를 제외한 534세대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가족 유무 △경제활동 △건강상태 △사회활동 △고독사 위험도 등을 종합적으로 다뤘다.
조사 결과에 따라 약수동 주민센터는 즉각적인 지원이 필요한 74명을 발굴해 기초생활수급 신청과 후원금품 연계, 방문간호 및 돌봄 서비스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했다. 조사 대상자들의 가족을 포함한 비상연락망을 확보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강사가 서울 중구에 거주하는 1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중구청) |
14일 중구청에 따르면, 전수조사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이뤄졌다. 조사는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중 기존 복지대상자를 제외한 534세대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가족 유무 △경제활동 △건강상태 △사회활동 △고독사 위험도 등을 종합적으로 다뤘다.
조사 결과에 따라 약수동 주민센터는 즉각적인 지원이 필요한 74명을 발굴해 기초생활수급 신청과 후원금품 연계, 방문간호 및 돌봄 서비스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했다. 조사 대상자들의 가족을 포함한 비상연락망을 확보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아울러 약수동은 지난달 11일에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복지관과 주거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8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알아두면 유익한 복지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 정보를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1:1 상담을 진행해 주민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기도 했다.
특정 아파트 단지에 대한 1인 가구 전수조사는 구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남산타운아파트는 중구에서 최대 규모의 공동주택단지로, 5120여 세대 중 1980여 세대가 임대아파트에 살고 있다. 이곳에는 약수동 저소득 취약계층의 85%가 집중돼 있어 약수동 안에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최우선 중점관리지역으로 꼽힌다. 약수동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고위험 1인 가구를 계속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약수동은 중구에서 가장 많은 주민이 거주하는 만큼 복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주민도 많다”며 “실태조사를 통해 파악된 1인 가구의 어려움을 세밀히 살피고, 민관협력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혼자 사는 주민도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