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고농도 단백질 탑재 피하주사 플랫폼 국내 특허 출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CI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가 다양한 단백질 의약품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면서 체내에서 장시간 서방출(약물 유효 성분이 천천히 방출되는 현상)이 가능한 '고농도 단백질 탑재 온도 감응성 하이드로젤 제형'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출원된 온도 감응성 하이드로젤 제형은 주사 전이나 보관 시에는 액체 상태를 유지하다가 체내에 주사되면 빠르게 젤로 바뀌며 약물을 장기간 방출하도록 설계했다. 기존 피하주사 제형보다 투여 주기를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는 이번 특허 출원이 환자 편의성과 치료 효율을 높이는 피하주사(SC) 제형이 주목받는 추세 속에 차세대 약물 전달 기술(DDS) 분야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고상석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대표는 “이번 특허 출원은 환자 편의성과 치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피하주사 제형을 독자 개발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발판”이라면서 “앞으로 비임상·임상 시험으로 플랫폼의 유효성을 검증하고 다양한 단백질 의약품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SC 제형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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