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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가을철 벌 쏘임 사고 주의' 당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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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화장품 사용 자제"
전북 임실군이 최근 응급실에 내원하는 벌 쏘임 환자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가을철 야외 활동 시 벌 쏘임 사고에 대한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임실군 청사 전경. 임실군 제공

임실군 청사 전경. 임실군 제공


14일 군에 따르면 벌 쏘임 사고는 가을철에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로, 말벌류의 공격성이 높아 사람을 위협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벌에 쏘였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벌의 종류, 쏘인 횟수, 개인의 체질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일반 벌에 쏘인 경우에는 통증, 붓기, 가려움 등의 국소 반응이 대부분이며, 1~2일 내에 자연스럽게 호전된다. 그러나 벌 독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 벌에 쏘였더라도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피부 창백, 식은땀, 두드러기, 설사, 호흡곤란, 혀나 목의 부기 등이 나타나며, 이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이어질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1시간 이내에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군은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야외 활동 시 밝은색 옷을 착용하고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할 것 ▲벌을 발견했을 경우 손으로 휘젓거나 자극하지 말고 조용히 자리를 피할 것 ▲음식물, 특히 단 음식은 밀폐 용기에 보관하고 야외에서 섭취 시 주변을 잘 살필 것 등 행동 수칙을 당부했다.

김대곤 군 보건의료원장은 "평소 자신이 벌 독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알기 어려운 만큼, 벌에 쏘였을 경우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응급실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며"가을철 야외 활동 시 위의 안전 수칙을 꼭 기억하여 건강한 가을나들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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