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전자신문 언론사 이미지

[ET톡]국민성장펀드 성공을 위해

전자신문
원문보기
상장시장 구조 개편 근간에는 코스피 5000시대를 열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비우량기업들을 추려내면 주가 안정성이 확보된다. 장기투자를 통한 배당 수익 기대에 따른 투자 수요까지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코넥스 시장을 본격적인 상장시장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청사진도 마찬가지다. 기술력 있는 초기 기업의 원활한 상장시장 진입을 통해 벤처캐피털(VC)은 물론 창업자의 원활한 중간회수를 지원해 상위 시장 승격을 위한 동기도 부여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수반은 불가피하다.

정부가 향후 150조원 규모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국민성장펀드의 상당액 다수가 코넥스에 새롭게 진입할 기술 기반 기업에 투입될 수 있다. 투자 기업의 기술 사업화가 성공할 경우 더욱 큰 성과를 돌려주고, 실패 시에는 상장폐지로 이어질 수 있는 시장에 정부와 민간이 조성한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셈이다.

코스피 5000 달성과 함께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해 국민들에게도 성장의 과실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게 이번 정부의 큰 구상이다. 금산분리 완화 신호가 계속해 흘러나오는 것도 이러한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규제 완화를 통해 SK하이닉스 같은 대기업이 투자한 스타트업에 일반투자자가 BDC를 통해 함께 시세 차익을 본다면 모두가 팔 벌려 반길 일이다.

우리는 과거 정부에서 대규모 벤처투자 자금 공급으로 인해 고평가됐던 스타트업의 기업가치가 빠르게 꺼지는 사례를 여러번 경험했다. 초기 자금 공급 이후 마땅한 '스케일업' 대책이 없던 까닭이다. 이제부터 신경써야 할 것은 적극적인 재정 투입에 따른 성과가 단기 과실로 그치는 걸 막는 일이다. 코스피 5000 시대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산업 허리를 지켜줄 수 있는 대책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

국민성장펀드 보고대회,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10     xyz@yna.co.kr (끝)

국민성장펀드 보고대회,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10 xyz@yna.co.kr (끝)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장윤정 고현정 기싸움
    장윤정 고현정 기싸움
  2. 2김병기 금고 추적
    김병기 금고 추적
  3. 3김병기 금고 행방 추적
    김병기 금고 행방 추적
  4. 4박나래 전 매니저 고소
    박나래 전 매니저 고소
  5. 5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전자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