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소셜미디어에서 순식간에 확산하며 전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는 영상입니다.
한 남성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제단 위에 올라 바지를 내리고 소변을 보고 있고, 사복 차림의 경찰들이 남성을 제지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남성은 경찰에 붙잡혀서야 바지를 끌어 올립니다.
뉴스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쯤 신도와 관광객 수백 명이 지켜보는 앞에서 '고해의 제대'(Altar of Confession) 위에 올라 이 같은 일을 저질렀습니다.
당시 성당에서는 미사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해당 영상은 14일(한국시간) 현재 조회수 8백만 회를 넘기며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물에 "종교뿐 아니라 문화를 모독하는 행위", "왜 경찰은 미리 막지 못했나", "참으로 수치스러운 일" 등의 댓글로 충격과 분노를 표현했습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심각한 정신적 문제가 있는 사람이 바티칸 경찰에 붙잡혔고 이탈리아 당국에 넘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매체들은 레오 14세 교황이 이번 사건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성 베드로 대성당의 고해의 제대는 교황이 미사를 집전하는 곳으로 제대 아래에는 초대 교회의 수장인 성 베드로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는 지난 2월에도 한 남성이 제대에 올라 촛대를 바닥에 내동댕이치는 사건이 있었고 지난 2023년에는 한 남성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반대한다며 나체 상태로 제대에 올라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제작: 진혜숙·신태희
영상: X@breeadail·VATICAN NEWS·뉴스위크·데일리메일 홈페이지
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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