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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채취 중 실종자, 경찰견 '콤마' 덕에 구조

노컷뉴스 강원CBS 구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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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3시 20분쯤 강원 인제군 기린면의 한 야산에서 실종자 A(65)씨가 발견됐다. 강원경찰청 제공

13일 오후 3시 20분쯤 강원 인제군 기린면의 한 야산에서 실종자 A(65)씨가 발견됐다. 강원경찰청 제공



버섯을 따러 간 뒤 실종된 60대 남성이 강원경찰청 체취증거견인 '콤마'의 활약으로 이틀 만에 구조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14일 강원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인제에 사는 형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 버섯을 따러 산에 오른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지만 늦은 시각 시야 확보가 어려운 탓에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철수했다.

이튿날 경찰은 체취증거견 '콤마(셰퍼드)'를 투입해 수색에 나섰으며 실종 32시간 만인 13일 오후 3시 20분쯤 인제군 기린면의 한 야산 일대에서 실종자 A(65)씨를 발견했다.

체취증거견은 실종자와 도주 피의자 수색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 경찰견이다.

A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었으나 9도 안팎의 기온에 비까지 내리면서 지속된 추위에 노출됐을 경우 건강상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A씨는 송이버섯 채취를 위해 인근 야산에 올랐다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가을철 일교차가 커 길이 미끄럽거나 해가 빨리 지는 탓에 조난 위험도가 높다"며 "기상 상황과 산행 정보를 미리 확인해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원경찰청 체취증거견 '콤마(셰퍼드)'가 실종자 수색에 나선 모습. 강원경찰청 제공

강원경찰청 체취증거견 '콤마(셰퍼드)'가 실종자 수색에 나선 모습. 강원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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