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메트로신문사 언론사 이미지

대구 수성구, 문화·교육 중심 도시로 도약…‘목적지 도시’ 전략 본격화

메트로신문사 김준한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대구 수성구는 인구 감소와 산업 구조 변화, 삶의 방식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는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문화와 교육을 새로운 경제 동력으로 삼는 전략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수성구는 도시를 단순한 생활 터전이 아닌, 사람들이 찾고 머무르며 경험하는 '목적지가 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방문에서 체류로, 소비에서 경험으로, 공간에서 서사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 수성못 수상공연장이 있다. 자연 친화적 구조로 조성되는 공연장은 주민과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세계적인 뮤지컬과 오페라 공연이 개최될 계획이다. 수성구는 이곳을 도시의 중심에서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대표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수성못 수상공연장을 시작으로 들안예술마을, 간송미술관, 대구미술관, 2027년까지 조성될 연호지구 작은미술관 4곳, 사립미술관 10곳, 디자인 특화도서관, 대구스타디움 칼라스퀘어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잇는 미술관 클러스터 등 문화벨트를 구축한다. 여기에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2027년 개장 예정인 대구대공원, 수성알파시티 롯데몰(타임빌라스 수성)을 연결해 도시 전역을 문화·여가·쇼핑이 어우러진 체류형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수성국제비엔날레와 '뚜비 문화·경제 플랫폼'도 핵심 사업으로 추진된다. 수성국제비엔날레는 도시 전체를 전시 공간으로 활용해 건축과 자연, 생활을 예술로 연결하는 혁신 프로젝트이며, '뚜비 플랫폼'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경제 융합 모델로 '뚜비' 굿즈 제작, 자수 공예, 공방 창작 활동 등을 통해 지역 경제와 문화 산업을 동시에 활성화한다.

교육 분야에서도 차별화 전략이 추진된다. 2026년 개관 예정인 힐링센터, 2027년 완공 예정인 고산서당 전통문화교육관, 망월지 생태교육관 등을 통해 전통과 자연, 삶과 지혜를 배우는 공간을 마련한다. 또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수(數) 아카데미', '뇌 아카데미' 등 수성구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을 지원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도시가 목적지가 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찾고 머무를 이유가 있어야 한다"며 "수성구는 지금 그 이유를 만들고 있으며, 문화와 교육을 기반으로 사람과 경험이 모이는 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염경환 300억 재벌설
    염경환 300억 재벌설
  2. 2김원훈 스타병
    김원훈 스타병
  3. 3위메프 파산
    위메프 파산
  4. 4정책자금 케이뱅크
    정책자금 케이뱅크
  5. 5솔라나 디파이 결합
    솔라나 디파이 결합

메트로신문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