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애플의 최신 iOS 26.1 및 tvOS 26.1 베타 버전에서 앱 아이콘과 시각적 요소 전반에 변화가 포착됐기 때문. 애플 TV 앱 아이콘이 기존의 단색 회색 계열에서 유리 질감의 다채로운 색상으로 변경됐다.
현지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변경은 이날 오전 애플이 공식 발표한 리브랜딩 발표와 맞물려 있다. 애플은 “애플 TV+는 이제 단순히 애플 TV로 불리며, 활기찬 정체성(vibrant new identity)을 선보인다”고 언급했다. 당시에는 이름 변경 외 구체적인 변화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베타 버전에서 시각적 전환이 먼저 확인된 셈이다.
현재 변화는 개발자 및 테스터용 베타 버전에서만 적용된 상태로, 일반 사용자 버전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다만 애플의 미디어용 보도 페이지 일부에서도 새로운 로고와 색상 체계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소비자용 공식 웹페이지와 스트리밍 플랫폼 내 인터페이스는 아직 기존 ‘애플 TV+’ 명칭과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콘텐츠 서비스의 정체성을 단순화하고, 미디어 브랜드 전체를 ‘애플 TV’라는 단일 축으로 묶으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애플은 2019년 ‘애플 TV+’를 론칭하며 오리지널 콘텐츠 시장에 진입했지만, 하드웨어와 앱까지 동일한 이름을 사용하면서 브랜드 구분이 모호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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