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4.4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한국 오면 예뻐진다?…고부가가치 산업 'K-의료관광' 열풍

연합뉴스TV 김도헌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앵커]

우리나라 피부과를 찾은 외국인 수가 15년 사이 100배 넘게 늘었습니다.

예뻐지기 위해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많아지는 건데요.

K-뷰티를 넘어 이제는 K-의료관광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도헌 기자입니다.

[기자]


피부과를 찾은 한 외국인 관광객이 접수대에서 여권을 내밉니다.

대기실 한가운데에는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키오스크까지 마련돼 있습니다.

<코린 / 미국 시카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K-뷰티 관련 글을 보면서 사람들이 추천하는 걸 살펴봤어요. 요즘에는 틱톡 인플루언서들이 한국 클리닉을 추천하는 게 유행이 됐어요."


SNS에서는 한국에 오면 예뻐진다는, 이른바 '코리아 글로우업' 챌린지가 인기인데, 특히 시술 전후 모습을 비교하는 영상 반응이 폭발적입니다.

지난해 외국인 환자 수는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고, 특히 우리나라 피부과를 찾은 외국인 수는 15년 사이 117배 급증했습니다.

실제로 올해 외국인 의료 소비액도 1조 원을 넘기면서 지난해보다 67.9% 상승했습니다.


미용 시술이나 성형 수술을 받기 위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도 늘고 있는데, 최근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시행되면서 의료관광이 더욱 활기를 띠는 모습입니다.

<이주리 / 뷰티 인플루언서> "피부과 관련된 시술 이런 거 인기가 많아요. 특히 시술만 받으려고 한국에 오는 외국인들이 많아요. 요즘 비자도 없이 왔다가 갔다 할 수 있으니까 중국 사람들이 진짜 많이 오는 거 같아요. "

미용이나 성형 목적으로 방한하는 외국인들은 비교적 장기간 국내에 머무르는 만큼 숙박이나 식음료, 쇼핑 등 관련 소비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히는 K-의료관광이 한국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영상편집 권혁주]

[그래픽 김형서]

#관광 #K뷰티 #의료관광 #K의료관광 #코리아글로우업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도헌(dohoney@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경찰 외사 정보 유출
    경찰 외사 정보 유출
  2. 2오세훈 한강버스 사고
    오세훈 한강버스 사고
  3. 3이장우 결혼식
    이장우 결혼식
  4. 4최자 죽일 놈
    최자 죽일 놈
  5. 5김호중 뇌물요구 의혹
    김호중 뇌물요구 의혹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