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병원 진료 도중 팔에 꽂혀있던 정맥주사를 빼 의료진에게 HIV(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 혈액을 뿌린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13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피플 등에 따르면 현지 검찰은 카메론 길크리스트(25)를 지난달 11일 체포하고 폭력 행위 혐의 2건으로 기소했다.
HIV 감염자인 길크리스트는 지난 3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병원에서 당뇨병 치료를 받던 중 갑자기 팔에 꽂혀있던 정맥주사를 빼 의료진 2명의 눈에 자신의 혈액을 뿌리고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HIV에 노출됐고 눈에 자극을 받았다. HIV는 면역세포를 파괴해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는 바이러스로 치료하지 않으면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를 비롯한 각종 감염성 질환을 일으킨다.
해당 혐의는 중범죄로 분류돼 유죄 판결이 내려질 시 길크리스트는 최대 39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게 된다.
길크리스트는 현재 구금된 상태로 오는 12월 8일 법정에 설 예정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