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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커머스', 카카오는 '톡광고'…네카오 호실적 속 다른 길

아주경제 백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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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커머스·핀테크 중심 다각화로 실적 견인
카카오, AI 전략으로 광고 수익 확대
네이버가 마켓컬리와 손잡은 컬리N마트에서 추석 연휴 기간에도 새벽배송을 운영한다.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마켓컬리와 손잡은 컬리N마트에서 추석 연휴 기간에도 새벽배송을 운영한다. [사진=네이버]



3분기 어닝 시즌이 돌아오며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커머스와 핀테크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한 것이 주효했고, 카카오는 톡비즈 중심의 광고 성장과 인공지능(AI) 서비스 결합으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3조404억 원, 영업이익은 9.2% 늘어난 5738억 원으로 추정된다. 검색·광고 부문 성장세는 둔화됐는데 커머스 부문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컬리·우버 등 외부 플랫폼과 제휴를 확대하고 쇼핑 플랫폼 내 입점업체 수를 늘리고 있다. 상품 추천 알고리즘 개선으로 이용자 체류 시간도 높였다. 이커머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그로서리, 모빌리티 등 생활밀착형 분야에서도 제휴를 이어가며 매출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신사업 측면에서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간 주식 교환을 통한 블록체인·핀테크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 내년 영업이익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조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 영업이익은 26.8% 늘어난 1655억원으로 추정된다.

4분기에는 카카오톡에 새로 탑재되는 챗GPT, AI 에이전트 관련 신규 매출도 기대된다. 대신증권은 2026년 톡비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6% 성장한 2조 831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I 기능 도입으로 거래 수수료, 구독, 광고 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카카오톡 중심의 플랫폼 구조와 광고 수익에 대한 의존도가 더 높아져 과감한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카카오는 플랫폼 내 AI와 서비스 확대를 통해 광고 기반 매출은 유지하며 새 성장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
아주경제=백서현 기자 qortjgus060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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