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동부 볼카 호(빨간 점선) |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서부 아프리카 가나에서 보트 전복 사고로 15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나 해사 당국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 11일 동부 오티주 크라치서부지방자치구 볼카 호에서 배가 전복됐다며 "사망자 15명 중 11명이 2∼14세 어린이"라고 밝혔다. 이어 "4명의 성인 탑승자가 생존했다"며 "초기 조사 결과 과적이 사고 원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볼타 호에서는 과적과 수중 나무 그루터기 충돌로 인한 선박 사고가 빈번하다.
지난 8월에도 유사한 사고로 6명이 숨졌고, 2023년 5월에는 나무 그루터기에 보트가 충돌해 18명이 사망했다.
가나 해사 당국은 "이번 사고의 근본 원인을 규명하고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호수에서 승객 정원과 구명조끼 착용 준수를 계속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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