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6.7 °
프레시안 언론사 이미지

'또 캄보디아' 실종 추정…대전 20대 남성 수개월째 행방 묘연

프레시안 이재진 기자(leejaejin2678@naver.com)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이재진 기자(leejaejin2678@naver.com)]
▲한국인을 겨냥한 캄보디아 내 감금·실종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대전에서도 20대 남성이 동남아에 방문한 후 수개월째 연락이 끊긴 채 행방이 묘연한 사건이 확인됐다. 지난 8월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인 3명 ⓒ연합뉴스

▲한국인을 겨냥한 캄보디아 내 감금·실종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대전에서도 20대 남성이 동남아에 방문한 후 수개월째 연락이 끊긴 채 행방이 묘연한 사건이 확인됐다. 지난 8월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인 3명 ⓒ연합뉴스


한국인을 겨냥한 캄보디아 내 감금·실종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대전에서도 20대 남성이 동남아에 방문한 후 수개월째 연락이 끊긴 채 행방불명된 사실이 확인됐다.

대전경찰청은 13일 “동남아로 출국한 오빠 A 씨가 캄보디아에 있는 것으로 보이나 수개월째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동생 B 씨의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월 SNS 메시지를 통해 “사업 구상을 위해 베트남에 간다”고 밝힌 뒤 “베트남에서 캄보디아로 이동했다”, “텔레마케팅 관련 일을 할 것 같다”는 연락을 지인들에게 남겼다.

이후 A 씨는 연락이 끊겼다.

A 씨의 친구는 지난 8월 A 씨의 생일을 맞아 계좌로 현금을 송금하고 메시지를 보냈으나 끝내 답변을 받지 못했다.


이를 뒤늦게 전해들은 동생 B 씨가 거주지 관할인 시흥경찰서에 실종신고를 접수했고 사건은 지난 10일 대전경찰청으로 이첩됐다.

경찰은 A 씨의 출입국기록을 통해 그가 지난 2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외교부 등 관계기관·부처와 협력해 소재와 금융거래 내역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사건 초기 단계로 A 씨의 소재와 더불어 범죄 연루 가능성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근 몇 달 사이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유사한 실종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고수익 아르바이트', '재택근무', '해외사업 제안' 등을 미끼로 청년층을 유인한 뒤 현지 범죄조직이 감금하거나 노동에 동원하는 방식이다.

일부 피해자는 SNS와 온라인 구인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조직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재진 기자(leejaejin2678@naver.com)]

- Copyrights ©PRESSi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아는 형님 애니
    아는 형님 애니
  2. 2도쿄 데플림픽
    도쿄 데플림픽
  3. 3재혼황후 나치 훈장 논란
    재혼황후 나치 훈장 논란
  4. 4오은영 대장암
    오은영 대장암
  5. 5한일전 오심 논란
    한일전 오심 논란

프레시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