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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SSG 감독 "앤더슨 완벽 회복…화이트 구원등판 없어"

SBS 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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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이숭용 감독이 10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은 여러 번 "단기전도 정규시즌처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포스트시즌(PS)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을 앞두고도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PS라고 특별히 잘하려고 하지 말라. 정규시즌 때처럼 하면 된다'라고 강조한다"며 "경기 운영도 순리대로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PS 때 선발 요원이 구원 등판하는 건, 많은 사령탑이 던지는 승부수입니다.

하지만, 이 감독은 9일 준PO 1차전에서 공 59개만 던지고, 사흘을 쉰 미치 화이트를 중간에 대기시키지 않기로 했습니다.

작년에 얻은 교훈 때문입니다.

지난해 SSG는 kt wiz와의 5위 결정전 단판 승부에서 3-1로 앞선 8회 말 노아웃 1루, 선발 요원 김광현을 중간 계투로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김광현은 오재일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더니, 무사 1, 3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좌월 역전 3점포를 얻어맞았습니다.

이 감독은 "작년 5위 결정전에서 김광현을 구원 등판시킨 뒤에 많은 생각을 했다"며 "선발 투수는 선발 투수의 루틴이 있다. 화이트는 선발로 준비한다. 오늘 구원 등판하지 않는다"라고 못 박았습니다.

그는 "우리 불펜은 10개 구단 최고다. 투수 운영은 순리대로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장염 증세로 고생했던 에이스 드루 앤더슨은 이날 선발로 나섭니다.

앤더슨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12승 7패, 평균자책점 2.25로 잘 던졌고, 삼성전 성적도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08로 매우 좋습니다.

이 감독은 "경기 감각이 걱정되긴 하지만, 앤더슨의 몸 상태는 완벽하다"며 "회복할 시간을 충분히 줬고, 완벽하게 회복했다"고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이날 SSG는 박성한(유격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최정(3루수), 한유섬(지명타자), 고명준(1루수), 최지훈(중견수), 김성욱(우익수), 안상현(2루수), 이지영(포수) 순으로 타순을 짰습니다.

이지영은 이번 준PO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장합니다.

이 감독은 "조형우가 준PO 1, 2차전에서 많은 걸 쏟아냈다. 조형우의 몸이 무거워 보여서 오늘은 이지영을 선발로 내세웠다"며 "이지영도 열심히 준비했다. 베테랑답게 오늘 잘해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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