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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자’ 라슬로 열풍 계속…‘사탄탱고’ 판매 33배↑

뉴시스 조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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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교보문고·알라딘 집계
[서울=뉴시스] 예스24 강서NC점에서 2025 노벨문학상 수상자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작가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사진=예스24 제공) 2025.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예스24 강서NC점에서 2025 노벨문학상 수상자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작가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사진=예스24 제공) 2025.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71)를 향한 국내 독자들의 관심이 식지 않고 있다. 그의 대표작들이 주요 서점에서 연일 베스트셀러 1, 2위에 오르며 서점가를 달구고 있다.

대표작 '사탄탱고'는 수상자 발표일인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이전 연간 판매량의 33배가 팔리며 국내 주요 온라인 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예스24 집계에 따르면 '사탄탱고'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연속 일간 베스트셀러 1위를 달렸다. 최근 10년간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당일부터 1위를 차지하고, 사흘 이상 유지한 사례는 지난해 한강 작가 이후 처음이다.

조선영 예스24 도서사업본부장은 "국내 독자들에게 생소한 작가와 작품이 많은 노벨문학상 특성상, 상의 유명세에 비해 1위에 오르기는 쉽지 않은데 이번 결과는 작년 한강 작가의 수상을 계기로 전반적인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라슬로의 작품은 '사탄탱고'를 비롯해 총 6권이 국내 번역 출간됐는데, 앞선 연간 판매량 대비 종이책은 8배, eBook은 무려 84배 급증했다. '저항의 멜랑콜리'와 '라스트 울프'는 각각 31배, 33배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 독자가 66.9%로 남성을 압도했고, 연령별로는 40대(29.3%)와 50대(26.5%)가 주독자층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사탄탱고' (사진=알마 제공) 2025.10.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탄탱고' (사진=알마 제공) 2025.10.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교보문고에서는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직후부터 13일(오전 11시 기준)까지 라슬로의 작품이 약 4000부가 판매됐다.

'사탄탱고'가 2600부, '저항의 멜랑콜리'가 600부로 전체 판매량의 약 80%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성 독자가 59.1%를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30대(29.1%), 20대(22.7%), 40대(17.6%) 순이었다.

교보문고는 "지난해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30대에 이어 40대 독자층이 주요 독자층이었으나 20대를 중심으로 '텍스트힙' 열풍이 확산되며 젊은 세대의 문학에 대한 관심과 유입이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알라딘에서도 노벨문학상 열기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라슬로의 작품은 총 3300부가량 판매되며 이틀 전 대비 약 2배가 증가했다. '사탄탱고'는 2200부, '저항의 멜랑콜리'가 600부가 팔렸다.

주간베스트에서 '사탄탱고'는 1위, '저항의 멜랑콜리'는 4위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xcuse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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