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미국과의 관세협상의 분위기가 바뀐 것을 두고 “일본이 대외적으로 (미일 관세협상이) 현금으로 내는 걸로 한 뒤 미국의 말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관세협상과 관련한 질의를 받은 뒤 이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는 “지난 7월 30일 (미국이) 저희들과 얘기할 때는 출자와 보증, 대출을 섞어서 한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미국의 입장이 바뀐 뒤 “우리는 현금이 안된다. 그러면 통화스와프라도 해서 우리한테 외환을 공급해 줘야 한다고 했다”며 “이건 충분조건이 아니다. 필요조건이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태도 변화도 언급했다. 구 부총리는 “외환시장에 대해 미국이 한국은 일본하고 달리 3500억달러를 못 낸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이 단계에서 더 나아가서 미국이 한국의 상황을 인정해 준다면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관세협상과 관련해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
구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관세협상과 관련한 질의를 받은 뒤 이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는 “지난 7월 30일 (미국이) 저희들과 얘기할 때는 출자와 보증, 대출을 섞어서 한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미국의 입장이 바뀐 뒤 “우리는 현금이 안된다. 그러면 통화스와프라도 해서 우리한테 외환을 공급해 줘야 한다고 했다”며 “이건 충분조건이 아니다. 필요조건이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태도 변화도 언급했다. 구 부총리는 “외환시장에 대해 미국이 한국은 일본하고 달리 3500억달러를 못 낸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이 단계에서 더 나아가서 미국이 한국의 상황을 인정해 준다면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