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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상 난항에도 수출 다변화 효과…中 9월 수출 8.3%↑

아주경제 베이징=배인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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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입 예상치·전달치 모두 상회하며 '호전'
1~3분기 아세안 교역액 9.6%↑ 아프리카 19.5%↑
미중 교역액 15.6%↓ 中수출에서 美비중 10% 미만
美 100% 추가 관세 물려도 中 수출 영향 '미미'
중국 월별 수출 동향 [자료 트레이딩이코노믹스]

중국 월별 수출 동향 [자료 트레이딩이코노믹스]



미·중간 무역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서도 중국의 9월 수출은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미·중 관세전쟁 속 중국의 수출지역 다변화 전략이 효과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9월 수출액은 달러 기준으로 3285억7000만 달러(약 469조8879억원)로 작년 동월 대비 8.3%가 증가했다. 이는 8월 수출 증가율(4.4%)은 물론,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6.0%)도 모두 상회하는 것이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2381억2000만 달러(약 340조5354억원)로 작년 동월 대비 7.4%가 늘었다. 수입 증가율 역시 시장 전망치(1.5%)를 크게 상회했으며 8월(1.3%)에 비해서도 크게 늘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기도 하다.

로이터는 중국의 9월 수출 증가세는 미중 무역합의가 아직 요원한 가운데 중국의 제조업체들이 미국 이외 지역에서 구매자를 찾은 덕분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올 1~3분기 대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으로의 교역액이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것을 비롯해 아프리카(19.5%), 중앙아시아(16.7%) 등으로의 교역액이 급증했다.

반면 1~3분기 미국과의 교역액은 524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6% 하락했다. 이 기간 대미 수출과 수입 낙폭은 각각 16.9%, 11.6%였다.


최근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에 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 경고하며 미·중간 관세전쟁 재점화 우려가 커졌지만, 전문가들은 사실상 미국이 대중국 관세를 대폭 인상하더라도 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쉬톈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에 "미국은 이제 중국의 직접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도 안된다"며 "100% 관세 부과는 중국 수출 부문에 압박을 가중시키겠지만, 그 영향이 예전만큼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셸 람 소시에테제네랄 이코노미스트도 블룸버그에 "미국의 관세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다변화된 수출시장과 강한 경쟁력으로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이 보다 강경한 태도를 취하는 데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주경제=베이징=배인선 특파원 baeins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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